축구선수 송민규의 아내인 방송인 곽민선이 남편의 팀 이적을 둘러싼 악성 댓글과 협박성 메시지로 인한 고통을 털어놨다.
12일 곽민선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그동안 받아온 악성 다이렉트 메시지의 실상을 공개하며 강한 항의 의사를 표명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곽민선은 남편이 자유계약선수로 팀을 이적하는 과정에서부터 '배신자'라는 낙인과 함께 일부 축구팬들의 지속적인 공격을 받아왔다.
가장 심각한 것은 지난 11일 전북 현대와 FC서울 간 경기를 앞두고 받은 살해 협박이었다. 곽민선은 "전주성 분점에서 만나면 때려서 죽이겠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송민규는 올 시즌 전북 현대를 떠나 라이벌 팀인 FC서울로 이적했다.
지난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7라운드에서 서울이 전북을 1-0으로 이기자, 분노한 일부 팬들이 곽민선을 향해 악성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곽민선은 "자고 일어나니 '개랑이라 북패 남편 인사도 제대로 못 시키는 거냐'라는 조롱부터 심한 욕설과 성희롱이 또 와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보시기에 불편하신 분들이 계셔 더 이상 캡처하지 않고 조용히 고소하고 있었지만, 계속 DM이 새롭게 와서 너무 피곤하다"며 "좀 그만해주시겠냐"고 호소했다.
곽민선과 송민규는 지난해 12월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