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지태가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서 한명회 역을 위해 진행한 극단적인 증량 과정에서 건강상 문제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23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오는 25일 방송분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서 유지태는 게스트로 출연해 유재석과 대화를 나누며 "'왕과 사는 남자'의 천만 관객 달성에 '유 퀴즈' 영향도 있지 않겠냐"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선사했다.
유지태는 촬영 현장에서 있었던 장항준 감독과의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진지하게 밀고 가야 하는 장면에서 '한국 영화의 상징 유지태!'라고 하니까 몰입이 깨지더라"고 말해 스튜디오에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한명회 역할을 위해 대폭 체중을 늘린 유지태는 자신만의 증량 방법에 대해 "무식하게 많이 먹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그는 "고지혈증, 급성 위염, 대장염까지 생겼다"고 당시 겪었던 건강상 문제들을 고백했다.
장항준 감독이 연출한 '왕과 사는 남자'는 22일 기준 누적 관객 수 1475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흥행 순위 3위를 기록했다. 유지태는 '봄날은 간다',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해왔지만, 이번 작품을 통해 생애 첫 '천만 배우' 반열에 오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