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4일(화)

'신세계'에서 압도적인 악역 연기 보여줬던 박성웅이 '정신과 치료' 받아야 했던 속사정

영화 '신세계'와 드라마 '사냥개들' 등에서 강렬한 악역으로 활약한 배우 박성웅이 악역 연기로 인한 심각한 후유증을 겪었던 과거를 털어놓았다.


오는 26일 박성웅은 방송되는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KBS 목요드라마 '심우면 연리리' 동료 배우 이수경과 함께 출연해 충격적인 고백을 전했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그는 악역 연기 후 정신적 충격이 너무 커서 스스로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고 밝혀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박성웅은 작품 속에서 칼을 이용한 잔인한 살인 장면을 연기한 후 현실과 연기를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혼란스러웠다고 털어놨다. 


그는 '혹시 칼로 누군가를 해치게 되면 어떻게 하나'라는 극도의 불안감에 시달렸으며, 급기야 아내 신은경에게 집안의 모든 칼을 치워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악역 연기의 무게에 짓눌려 정신과 상담까지 받았던 박성웅이 어떤 방법으로 이 어려움을 극복했는지는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한편 박성웅은 현재 교육 1번지로 불리는 대치동에 거주하며 아버지로서의 삶도 살고 있다. 그는 방송에서 스크린 속 차가운 이미지와는 정반대인 다정한 아빠의 모습을 보여줬다. 


국제학교에 다니며 해외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아들을 둔 박성웅은 "아이가 부담을 느낄까 봐 공부를 못해도 괜찮다고 말했다"며 배려심 깊은 부성애를 드러냈다.


그러나 아들이 아버지의 말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자 박성웅은 당황했다고 한다. 그는 방송 중 갑자기 아들을 향해 목소리를 높이며 진심 어린 조언을 쏟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아들이 어릴 때 훈육하다가 본인이 먼저 눈물을 흘렸던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아들을 향한 각별한 사랑을 보여주기도 했다.


엄격함과 다정함 사이를 오가는 박성웅의 자녀 교육철학은 오는 26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