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4일(화)

트럼프, 5일 동안 이란 타격 미뤘다... 이란 '시간 벌기 위한 것"

현지시간 23일  오전 트럼프 대통령은23일 오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 소셜'에 올린 게시물에서 이란과의 중동 분쟁 해결을 위한 건설적 대화를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국방부에 이란의 전력 시설과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타격을 5일간 연기하도록 명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최소 28일까지는 미군의 대이란 공격이 보류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제를 요구하며 이란 발전소 타격을 예고하는 '48시간 최후통첩'을 발표했지만, 이틀 후 협상 가능성을 열어두며 강경 기조를 완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동안 이란과의 협의가 지속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도, 대화 결과에 따라 군사 옵션을 다시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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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측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이란 언론들은 이번 발언을 속보로 전하며 주목했지만, 일각에서는 미국 대통령이 압박에 굴복했다는 식으로 해석하기도 했다.


이란 타스님 통신은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현재 미국과 어떤 협상도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전했으며, 호르무즈 해협 사태가 전쟁 이전 상황으로 되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메흐르 통신 역시 외무부 소식통을 통해 "이는 에너지 가격 안정화와 군사 준비를 위한 시간 확보 전략일 뿐"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