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3일(월)

'바이퍼' 박도현, 퍼스트 스탠드 2연패 달성... 팀 BLG에 첫 국제대회 트로피 안겼다

중국 LPL 소속 빌리빌리 게이밍이 퍼스트 스탠드에서 유럽 LEC의 G2 이스포츠를 3:1로 꺾고 팀 창단 이후 첫 국제 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23일 라이엇 게임즈는 브라질 상파울루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22일 열린 퍼스트 스탠드 결승전에서 빌리빌리 게이밍이 G2 이스포츠를 꺾고 우승했다고 밝혔다.


빌리빌리 게이밍은 이번 승리로 올해 첫 국제 대회 우승팀이 되었으며, 동시에 창단 후 첫 국제 대회 우승이라는 의미있는 기록을 세웠다.


결승전 1세트에서는 G2가 먼저 승기를 잡았다. G2의 미드 라이너 '캡스' 라스무스 보레고르 빈터가 한 번의 죽음도 없는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바이퍼' 박도현 / 사진 제공 = 라이엇 게임즈


빌리빌리 게이밍의 반격은 2세트부터 시작됐다. 팀은 판테온과 갈리오의 글로벌 궁극기를 통해 넓은 맵 활용을 펼치며 세트 스코어를 1대1 동점으로 만들었다.


3세트에서 빌리빌리 게이밍의 기세는 더욱 거세졌다. '나이트' 줘딩과 '빈' 천쩌빈이 라인전부터 상대를 압박하며 팀의 세트 스코어 역전을 이끌었다.


승부처인 4세트에서 G2는 초반 우위를 점하며 재역전의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드래곤 지역 교전에서 상황이 완전히 뒤바뀌었다.


'빈' 천쩌빈 / 사진 제공 = 라이엇 게임즈


천쩌빈이 G2의 바텀 라이너 '한스 사마' 스티븐 리브를 순간적으로 제거하는 결정적 플레이를 성공시킨 후 빌리빌리 게이밍이 총공세를 펼쳤고, 결국 G2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천쩌빈은 결승전에서의 뛰어난 활약을 인정받아 OPPO 플레이어 오브 더 시리즈에 선정되었다.


빌리빌리 게이밍의 바텀 라이너 '바이퍼' 박도현은 특별한 기록을 달성했다. 작년 한화생명e스포츠 소속으로 퍼스트 스탠드 초대 우승을 차지한 그는 올해 빌리빌리 게이밍에서 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대회 2연패를 기록했다.


빌리빌리 게이밍의 우승으로 앞으로 열릴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 LPL 2시드 팀은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생략하고 바로 브래킷 스테이지에 진출할 수 있는 혜택을 얻게 되었다.


빌리빌리 게이밍 / 사진 제공 = 라이엇 게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