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바이오 업계 최고 수준의 보상 체계를 구축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직원 평균 연봉이 1억 원을 넘어섰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직원 평균 보수는 1억 1400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1년 7900만 원과 비교해 4년간 44% 증가한 수치다. 연평균 연봉이 약 10%씩 상승한 수준이다.
해당 수치는 대표이사와 임원을 제외한 일반 직원 기준으로, 업계 내 경쟁사와 비교해도 압도적인 수준이다.
2025년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셀트리온은 1억 700만 원, 유한양행은 1억 원, SK바이오사이언스는 6800만 원의 평균 연봉을 기록했다.
높은 보상 수준은 직원 이탈률 감소로 이어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 ESG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총 이직률은 3%를 기록했다. 2021년 4.5%에서 시작해 2022년 4%, 2023년 3.6%로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주요 바이오 기업 중 유일하게 한 자리 수 이직률을 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장거리 거주 직원에게는 주택을 무상 지원하며, 육아 지원을 위해 최신식 보육시설을 구축했다.
정부 지원금을 제외한 보육비 차액은 회사가 전액 부담한다. 1300석 규모의 대형 카페테리아에서는 다양한 메뉴로 연중무휴 식사를 제공한다.
직원 건강관리를 위해 가정의학과, 물리치료실, 근골격계치료센터, 마음챙김상담소를 무료로 운영한다.
약 600평 규모의 피트니스센터는 최신 운동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월 3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대규모 신규 채용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평균 근속연수는 5년 3개월을 기록하고 있다"며 "높은 보상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고용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