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6일(월)

신성, 화재로 다리 잃은 고양이 임보 자처... "좋은 가족을 꼭 찾았으면"

트로트 가수 신성이 화재로 부상당한 고양이를 임시 보호하며 따뜻한 마음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5일 신성은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의 '나비의 비긴어게인' 코너에 출연해 특별한 동행을 공개했다. 그가 보호하고 있는 고양이 나비는 지난해 안동 산불 현장에서 구조된 특별한 사연을 가지고 있다.


나비는 2025년 안동 산불로 인해 전신에 심각한 화상을 입었고, 한쪽 다리까지 제대로 사용할 수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신성은 이런 나비의 사연을 'TV 동물농장'을 통해 접하게 됐다고 밝혔다.


SBS 'TV 동물농장'


신성은 "우연히 나비의 이야기를 보고 마음이 아팠다"며 "어떻게 지내고 있을지 궁금했는데, 임시 보호처를 찾는다는 소식을 듣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서 지원했다"고 임시 보호를 결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나비를 맞이하기 위해 신성은 미리 고양이 용품들을 세심하게 준비했다. 깔끔하게 정돈된 집에서 본격적인 임시 보호가 시작됐지만, 나비는 쉽게 마음을 열지 않았다. 특히 액상 간식을 거부하고 사료도 잘 먹지 않아 신성을 걱정스럽게 만들었다.


이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신성은 11년간 고양이를 키워온 조카의 도움을 요청했다. 조카로부터 캣닢을 활용한 유혹법과 장난감으로 놀아주는 방법 등 '집사 노하우'를 전수받으며 나비와의 거리를 좁혀나갔다.


SBS 'TV 동물농장'


신성의 정성은 특별했다. 나비의 피부와 털 건강을 고려해 연어 야채 볶음밥을 직접 만들어 주는 것은 물론,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나비의 새로운 가족을 찾기 위한 홍보 활동까지 펼쳤다.


신성은 나비에 대해 "큰 상처를 입고도 모든 것을 극복하고 여기까지 온 것이 정말 대견하다"며 "나비를 아끼고 사랑해줄 좋은 가족을 반드시 찾았으면 좋겠다"고 진심 어린 바람을 전했다.


한편 신성은 MBN '불타는 트롯맨' 준우승으로 주목받은 후 MBN '불타는 장미단', '한일톱텐쇼', MBC ON '트롯챔피언', SBS Life·SBS M '더트롯쇼', KBS 2TV '불후의 명곡', MBC '복면가왕', SBS '인기가요'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기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SBS 'TV 동물농장'


현재는 MBN '무명전설'에서 '준우승'이라는 닉네임으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