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 운용사 케이엘앤파트너스가 햄버거 브랜드 맘스터치 매각을 본격 추진한다. 2019년 인수한 지 4년 만이다.
지난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케이엘앤파트너스는 올해 2분기 중 매각 주관사를 선정해 맘스터치 매각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케이엘앤파트너스는 인수 후 실적 개선 성과를 바탕으로 1조 원 안팎의 매각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맘스터치의 지난해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약 102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2024년) 840억 원보다 20% 이상 늘어난 수치다.
식음료(F&B) 프랜차이즈 업계 통상 가치 평가 배수(EV/EBITDA)인 10~13배를 적용할 경우, 기업가치는 최대 1조 3천억 원대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이다
케이엘앤파트너스는 2019년 맘스터치 지분 56.8%를 약 2000억 원에 인수했다. 이후 2022년 지분을 95%까지 늘린 뒤 맘스터치를 상장폐지시켰다.
앞서 케이엘앤파트너스는 2022년에도 맘스터치 매각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기업가치를 약 1조 원으로 평가하고 도이치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매각을 추진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F&B 업계 악화로 계획을 철회했다.
한편, 맘스터치는 최근 해외 시장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22년 태국을 시작으로 2023년 몽골과 일본, 지난해 라오스, 올해 우즈베키스탄까지 아시아 시장으로 진출 영역을 넓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