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 트렌드의 교체 속도가 점점 빨라지는 가운데, '두쫀쿠'(두바이 초콜릿을 넣은 쫀득한 쿠키) 열풍의 뒤를 잇는 새로운 간식으로 '버터떡'이 주목받고 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이른바 '겉바속쫀' 식감을 앞세워 SNS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는 모습이다.
최근 각종 SNS 및 동영상 플랫폼에는 버터떡을 직접 만들어 먹는 레시피 영상과 디저트 카페 방문 후기가 잇따라 올라오며 관심을 끌고 있다.
버터떡은 중국 상하이의 디저트 '황요녠가오'에서 유래한 음식이다. 중국에서 새해에 즐겨 먹는 떡인 녠가오에 버터를 더해 구워 만든 것으로,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찹쌀처럼 쫀득한 식감이 특징이다.
앞서 유행했던 '두쫀쿠' 역시 쫀득한 식감이 인기를 끈 만큼, 버터떡도 비슷한 매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버터의 고소한 풍미와 쫀득한 식감, 한입 크기의 간편한 디저트라는 점이 맞물리며, 강한 단맛 위주의 디저트에서 벗어나 씹는 재미와 익숙한 맛의 변주를 선호하는 소비자 취향이 반영된 흐름으로 풀이된다.
간식 리뷰 유튜버 반달샘 역시 지난 7일 버터떡 먹방 영상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영상에서 그는 "요즘 두쫀쿠 다음으로 유행한다는 버터떡. 진짜 그 정도로 맛있는지 먹어보겠다"며 실물을 소개했다.
한입 베어 물자 바삭한 소리가 들렸고, 반달샘은 "왜 유행하는지 바로 이해했다. 식감이 최고다. 호불호가 없을 맛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씹을수록 버터의 고소한 향이 올라오고 겉면은 카라멜라이징된 느낌이 난다"며 "식감은 바삭한 찹쌀 도 같은데 맛은 고소한 까눌레맛. 까눌레, 찹쌀도넛, 붕어빵, 마들렌 이런 것의 어느 중간 맛"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연유에 찍어 먹는 꿀팁도 전수했다. 그는 "연유가 고소함과 달달함을 극대화해 준다"며 "꽈배기도 설탕 뿌려 먹으면 더 맛있지 않냐. 이것도 그런 느낌이다"고 적극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