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05일(목)

미국, 전사한 미군 4명 신원 공개... 트럼프 "더 많은 희생자 발생할 수 있다"

미국 국방부가 이란과의 군사작전에서 전사한 미군 4명의 신원을 공개했습니다. 이들은 쿠웨이트 임시작전기지에서 이란 드론의 기습공격으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 국방부는 발표한 성명에서 '장대한 분노' 작전 중 전사한 미군을 코디 코크(35) 대위, 노아 티에트젠스(42) 상사, 니콜 아모르(39) 상사, 디클런 코디(20) 병장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방부


공개된 4명의 미군은 모두 제103지원사령부 소속으로, 지난 1일 쿠웨이트 슈아이바 항구에서 작전 지원 임무를 수행하던 중 이란이 발사한 드론 공격으로 사망했습니다. 


미국이 공식적으로 인정한 미군 사망자는 현재까지 총 6명입니다.


CNN은 사안에 밝은 소식통을 통해 이란 드론이 쿠웨이트 임시작전소 건물 중앙부를 직격했으며, 경보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아 병사들이 대피할 시간이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은 지난달 28일부터 이스라엘과 연합해 이란에 대한 공습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감스럽게도 사태가 끝나기 전 더 많은 희생자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것이 현실"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백악관 X


뉴욕타임스는 장대한 분노 작전이 시작된 이후 중동 지역 전체에서 최소 87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 적신월사는 이란 내에서만 전국적으로 787명이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란의 보복공격을 받은 이스라엘,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바레인 등 지역에서도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레바논에서는 이스라엘이 친이란 무장조직 헤즈볼라의 공격에 대응해 보복 공습을 가하면서 52명 이상이 사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