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05일(목)

'뮤지컬 배우' 전수경, 갑상샘암 수술 고백 "성대 신경 잘렸으면 노래 못 부를 뻔"

뮤지컬 배우 전수경이 과거 갑상샘암 수술을 받았던 경험을 공개하며 당시의 두려움과 고통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전수경은 97세 아버지와 함께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전수경의 수술 이야기가 화제가 되었습니다.


전수경이 "그때 수술한 건 직접 말씀드렸나?"라고 묻자, 아버지는 "내가 병원에 입원하고 있을 때 수술했지. 의사가 무대에서 노래는 좀 삼가라고 했지"라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전수경은 인터뷰를 통해 "2010년 8월에 수술받았다"고 구체적인 시기를 밝혔습니다. 그는 "한창 바쁘게 지낼 때였는데 내 몸 돌볼 새가 없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전수경은 "피곤하니까 성대결절이 오기 시작했고, 바로 몸 회복이 잘 안되니까 걱정돼서 검사받았는데 이게 암 같다는 거다"라고 암 발견 과정을 상세히 전했습니다.


특히 전수경은 수술 당시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당장 수술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더라. 종양이 성대와 너무 가깝게 붙어있어서 수술할 때 성대의 신경이 같이 잘릴 수 있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전수경은 "수술이 만약 잘못되면 노래 부르는 게 끝나는 거였다"며 당시의 절망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겉으로 티는 안 냈지만 속으로 엄청나게 무너졌다. '난 무대로 돌아갈 수 있을까?' 그랬다"고 고백했습니다.


전수경은 "그때가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절이었다"라며 암 수술과 성대 손상 위험으로 인한 극도의 불안감을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