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05일(목)

"비주얼만으로 햇반 2개"... '봄동비빔밥' 열풍에 2만개 팔린 대상 '봄동겉절이'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미식을 즐기는 '제철코어(Seasonal-core)'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봄의 전령사로 불리는 '봄동'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봄동 비빔밥' 레시피가 화제가 되며 관련 식재료와 간편식 제품의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 주요 SNS상에서 싱싱한 봄동을 활용한 겉절이와 비빔밥 콘텐츠가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고물가 시대에 비교적 저렴한 제철 식재료로 건강과 맛을 동시에 챙기려는 실속형 소비자들이 늘어난 결과로 풀이됩니다.


유튜브 캡쳐


단순히 끼니를 해결하는 것을 넘어, 계절의 변화를 식탁에서 직접 느끼고자 하는 '정서적 만족'이 더해지며 봄동은 단순한 식재료를 넘어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식품업계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한정 기획 상품을 잇달아 내놓으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습니다.


대상 종가의 경우, 지난 1월 선제적으로 출시한 시즌 한정판 '봄동겉절이'가 출시 두 달여 만에 판매량 2만 개를 돌파하며 약 22톤의 판매고를 기록했습니다. 100% 우리 농산물을 사용하고 보관 편의성을 높인 용기 타입 제품으로 출시되어, 직접 겉절이를 만들기 번거로워하는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의 수요를 효과적으로 흡수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소비자들이 짧은 제철 시기에만 맛볼 수 있는 ‘한정적 가치’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제공 = 대상


이에 따라 봄동뿐만 아니라 달래, 냉이 등 봄나물을 활용한 다양한 간편식과 별미 김치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김치 소비 트렌드 역시 전통적인 배추김치 위주에서 벗어나 오이소박이, 얼갈이열무김치 등 제철 채소를 활용한 '별미 김치'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전문가들은 급변하는 소비자 취향을 반영해 제철의 맛을 극대화한 차별화된 시즌 제품들이 향후 김치 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유통업계는 이러한 제철 식재료 열풍을 지속하기 위해 3월 말까지 봄동 관련 제품의 프로모션과 마케팅 활동을 집중적으로 이어갈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