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6일(금)

김승수, 급성 대상포진 투병 고백... "반신마비·실명 위험까지"

배우 김승수가 급성 대상포진으로 인해 생사의 갈림길에 섰던 아찔했던 경험을 털어놓았습니다.


김승수는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소이현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이 겪었던 생명의 위기 상황을 상세히 공개했습니다.


김승수는 "중국 출장을 마치고 돌아왔는데, 피곤해서 쓰러질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집에 도착한 후 기분이 좀 나아져서 술 한 잔을 마시고 잠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문제는 다음날부터 시작됐습니다. 김승수는 "잠에서 깨어보니 얼굴에 뾰루지 같은 것이 생겼다. 처음에는 단순히 피로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4-5시간 만에 급속도로 번져나가기 시작했다"고 회상했습니다.


이상함을 느낀 김승수는 약국을 찾았고, 약사로부터 대상포진 의심 진단을 받고 즉시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병원에서 급성 대상포진 진단을 받은 김승수는 "얼굴 전체가 수포로 덮였고, 그 고통은 마치 포크로 얼굴을 긁어대는 듯한 느낌이었다"며 당시의 극심한 고통을 표현했습니다.


김승수는 "혼자 가만히 있어도 너무 아파서 신음소리가 절로 나왔다"며 "의사가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뇌로 침투하면 반신마비가 될 수 있고, 눈으로 들어가면 실명 위험이 있다고 말해서 정말 무서웠다"고 당시의 공포감을 전했습니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의료진은 김승수의 상태에 대해 "각막까지 바이러스가 침투한 것으로 보인다"는 소견을 밝혔습니다. 


김승수는 "15일 동안 침대에 누워 지내면서 인생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됐다"며 죽음의 위기를 경험한 후 삶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졌다고 고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