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22일(일)

유럽서 '식중독 유발' 분유 회수... 식약처 "국내에 정식 수입 없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럽 등에서 식중독균 관련 물질로 인해 회수되고 있는 일부 브랜드 분유제품들이 국내에는 정식 수입되지 않았다고 26일 발표했습니다.


식약처에 따르면 현재 유럽에서 원료 품질 결함 가능성으로 회수 중인 네슬레사, 락탈리스사, 사눌락사 등의 분유제품들은 국내에 정식 수입된 사실이 없습니다.


1월 현재 유럽 등에서는 식중독균인 '바실루스 세레우스'가 분비하는 물질인 '세레울라이드'가 미량 존재할 가능성으로 해당 브랜드 일부 제품이 회수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구토형 식중독은 세레울라이드를 생산하는 동일한 바실러스 세레우스 변종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식약처는 향후 해당 분유제품들이 국내 수입신고될 경우 반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국내 소비자들이 해외 직구를 통해 해당 분유제품을 구매할 가능성이 있어 식약처는 추가 조치를 취했습니다.


네이버쇼핑, 옥션이베이 등 온라인 플랫폼사와 인터넷 구매대행영업자에게 해당 분유제품들의 판매 및 구매대행을 금지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식약처는 또한 소비자들에게 해외사이트에서 해당 분유제품을 구매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식약처는 국내 유통 분유제품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실시한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국내생산 분유제품 56품목과 수입 분유제품 57품목 등 총 113품목을 검사한 결과 세레울라이드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식약처는 "소비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당 분유제품과 관련된 위해정보를 지속적으로 수집·분석하면서 모니터링 등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