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재명과 이시언이 주연을 맡은 영화 '우리 아빠 좀비'가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습니다.
19일 애스크로드필름은 "유재명, 이시언, 오달수, 썬 킴, 박수영 등이 출연하는 '우리 아빠 좀비'가 지난 8일 크랭크인을 진행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우리 아빠 좀비'는 연기 경력 20년 차 좀비 전문 단역 배우가 아들의 순수함을 지키기 위해 펼치는 인생을 건 도전기를 그린 휴먼 코미디 영화입니다. '소방관'의 곽경택 감독이 제작을 맡고, 강민우 감독이 연출 데뷔작으로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유재명은 좀비 연기 전문가이지만 집에서는 다정한 아버지인 성준 역을 연기합니다. '소방관', '하얼빈', '비밀의 숲', '이태원 클라쓰', '러브 미'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온 그가 선보일 따뜻한 아버지의 모습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시언은 성준과 동명이인이지만 전혀 다른 처지에 있는 주연 배우 오성준으로 분합니다. '응답하라 1997', '플레이어' 시리즈, '아내를 죽였다' 등에서 독특한 캐릭터 연기를 보여준 그는 극에 긴장감과 입체감을 더할 예정입니다.
2021년 배우 서지승과 결혼한 이시언은 곧 아버지가 될 예정이어서 연일 기쁜 소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달수는 성준의 절친한 조력자 홍도 역을, 썬 킴은 영화 촬영 현장의 육감독 역을 맡았습니다. '완득이', '건축학개론', '대가족' 등에 출연한 박수영은 성준의 동료 배우로 함께합니다.
오달수는 2018년 2월 성추행 의혹으로 '나의 아저씨' 등에서 하차하며 활동을 중단했었습니다.
이후 공소시효 종결로 '혐의없음' 판결을 받은 그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베테랑2', 디즈니 플러스 '카지노', 넷플릭스 '오징어게임2' 등으로 복귀했습니다.
지난해에는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 하정우 감독의 '윗집 사람들'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줬습니다.
화려한 조명 뒤에 숨겨진 단역 배우들의 현실과 그들을 지탱하는 가족의 사랑을 담은 '우리 아빠 좀비'는 가짜 좀비에서 진짜가 되고 싶은 아버지의 유쾌하고 기발한 도전기를 그립니다. 가장 평범한 아빠의 가장 특별한 연기를 담은 이 영화는 2026년 관객들과 만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