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08일(목)

유저 케어에 '진심'인 엔씨, '아이온2' 업데이트로 진입장벽 낮춘다

엔씨소프트가 신작 MMORPG 아이온2의 개발 철학을 명확히 하며 이용자 친화적인 게임 환경 조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개발진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플레이어 간 격차 해소와 모든 이용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 만들기에 주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이온2 정식 출시 이후 4주간 엔씨소프트는 총 8회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적극적인 소통 행보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특별 방송을 통해 업데이트 콘텐츠 소개, Q&A 세션, 크리스마스 사연 읽기 이벤트, 실시간 퀴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습니다. 해당 특집 방송은 공식 채널 기준 최고 시청자 수 7만 3,000여 명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사진 제공 = 엔씨소프트


김남준 아이온2 개발 PD는 방송에서 PvP 콘텐츠 밸런스 조정 배경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김 PD는 "저희가 원하는 것은 모두가 즐겁게 플레이하는 것"이라며 " 앞서 가시는 분들에겐 정말 죄송하지만 함께 즐거울 수 있도록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편의성 개선 업데이트에서도 아이온2의 개발 방향성이 확실히 드러났습니다. 아이온2는 24일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들의 요청이 많았던 '일일던전'을 기존 3단계에서 1단계로 간소화했습니다. 또한 캐릭터 성장에 필요한 '펫 영혼석'을 획득할 수 있는 신규 던전도 추가했습니다.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아이온2는 다양한 이용자층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 엔씨소프트


MMORPG 장르의 민감한 이슈인 '딜 미터기' 도입에 대해서도 신중한 접근을 보였습니다. 딜 미터기는 던전이나 레이드 등 다인 PvE 콘텐츠에서 캐릭터의 데미지를 수치화해 공유하는 시스템입니다. 캐릭터 성능을 확인하는 지표 역할을 하지만 이용자 간 갈등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김남준 PD는 딜 미터기 도입 계획에 대해 "가능하다면 다른 이용자들을 비난하지 않는 방향에서 게임을 즐기실 수 있길 바란다"며 " 개인 딜 미터기를 도입하는 쪽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엔씨소프트의 이러한 노력과 진정성에 이용자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 이용자는 유튜브 댓글을 통해 "무소과금 이용자들이 입문할 수 있도록 피드백을 잘 받아주는 걸 보며 엔씨의 진심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이렇게 소통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며 그동안 가졌던 인식이 변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