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이 공천헌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어떠한 돈도 받은 적이 없다며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지난달 31일 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의혹에 대한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
강 의원은 "2022년 4월20일 사무국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아 해당 사실을 인지한 즉시 당시 공관위 간사였던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게 보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다음날인 4월21일 공관위 간사의 지시에 따라 의원실을 찾아가 재차 대면으로 보고했으며, 해당 보고 과정이 처음부터 끝까지 녹취로 남아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MBC는 지난달 29일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서울시당 공관위원이었던 강 의원이 자신의 보좌관의 1억원 수수 정황을 김 전 원내대표에게 토로한 녹취 파일을 입수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강 의원은 누차에 걸쳐 반환을 지시했고, 해당 금액이 반환됐음을 확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보고를 받기 전에는 해당 내용과 관련한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으며, 이를 지시하거나 요구한 사실도 전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초선 의원으로서 공관위원이라는 막중한 당직 수행에 많은 미흡함이 있었던 점은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처절하게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 의원은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수사를 통해 철저히 밝히도록 하겠다"며 "다시 한 번 저는 어떠한 돈도 받은 적이 없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한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강 의원의 의혹에 대한 윤리감찰단 조사를 지시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