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31일(수)

넷마블·엔씨·크래프톤, 11월 게임업계 온라인 관심도 '톱3' 굳혔다

데이터앤리서치가 31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넷마블이 지난 11월 국내 게임 상장사 중 온라인 유저 관심도에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뉴스, 커뮤니티, 카페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2025년 지난 11월 1일부터 지난 11월 30일까지 게임 상장사 관련 포스팅 수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사진 제공 = 데이터앤리서치


조사 방법론을 살펴보면, 분석 키워드는 '게임사명'으로 설정했으며, 고유 업무와 관련성이 낮은 제품이나 서비스 등의 키워드는 제외어로 처리했습니다.


넥슨의 경우 국내 상장사가 아니라는 이유로 이번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넷마블은 조사 기간 동안 총 2만3013건의 포스팅을 기록하며 관심도 1위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2만945건과 비교해 2068건, 9.87% 증가한 수치입니다.


지난 11월 '지스타2025' 관련 후기에서 넷마블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디**라는 이용자는 한 커뮤니티에서 "넷마블 있어서 같이 시연해봤는데 요즘 나오는 게임들 퀄리티가 어후... 좋네요"라며 신작에 대한 호평을 남겼습니다.


지**라는 유저 역시 미밐 커뮤니티를 통해 '지스타2025' 1일 차 후기를 공유했습니다.


그는 넷마블 '몬스터 길들이기' 부스를 방문한 소감으로 "몬길 부스에서는 커다란 고양이와 코스어분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배치되어있었는데 고양이 눈이 디스플레이로 되어있어서 대굴데굴 눈동자 굴리는걸 볼 수 있는게 귀여워서 좋았다 ㅋ"고 표현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총 2만2105건으로 온라인 관심도 2위에 올랐습니다. 작년 동기간 1만4019건 대비 8086건, 57.68% 급증한 결과입니다.


지난 11월 ㅎ**라는 커뮤니티 유저는 엔씨소프트 '아이온2'에 대해 "그냥 찍먹이나 해보자 하고 시작했는데… 만렙까지 찍어보니 생각보다 괜찮더라"라며 게임 후기를 게시했습니다.


그는 "MMORPG 본질인 '직접 움직이고 싸우고 성장하고 유저랑 부대끼는 맛'이 있음"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영**라는 네이버 블로거는 "저니 오브 모나크 서버 선점 & 캐릭터 생성, 엔씨소프트 신작 게임"이라는 제목의 포스팅을 올렸습니다.


그는 사전예약 달성 보상 관련 내용을 다루며 "사냥에 도움 되는 소모 아이템들이며, 초반에 아데나가 굉장히 귀한데, 이걸로 조금은 소비를 굳힐 수 있겠네요"라고 설명했습니다.


크래프톤은 같은 기간 총 1만7330건의 포스팅을 기록하며 관심도 3위를 차지했습니다. 작년 동기간 1만4053건에 비해 3277건, 23.32% 상승한 수치입니다.


포**라는 네이버 블로거는 '지스타'에서 크래프톤의 팰월드 모바일을 체험한 후기를 남겼습니다.


그는 "배그의 인기와 더불어 전시장 내 유일한 카페라 사람이 많이 몰렸다"며 "디지털 스탬프 활용, 대기 중 설문조사 유도, 미리 박스 포장되어 준비된 도넛들 등 체계적인 운영으로 회전율이 꽤 빨라서 대기에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고 크래프톤의 부스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 외에도 위메이드가 9709건, 컴투스홀딩스가 7576건, 네오위즈가 6450건, 웹젠이 5945건, 펄어비스가 5887건, 카카오게임즈가 5331건, 데브시스터즈가 2352건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해 지난 11월 전체 게임 상장사 포스팅 수는 10만5698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 10만762건에 비해 4936건, 4.90%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