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오너' 문현준, T1과 2028년까지 함께한다... 2년 연장 계약

국내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이머 '오너' 문현준이 소속팀 T1과 계약을 2년 연장해 오는 2028년까지 함께하게 됐습니다.


지난 24일 T1은 공식 유튜브 채널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너' 문현준과 2년 계약 연장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문현준은 오는 2028년까지 T1의 정글러로 활약하게 됩니다.


2002년생인 문현준은 지난 2020년 T1 아카데미에 입단한 후 2021시즌 1군 무대에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데뷔 후 빠른 속도로 주전 정글러 포지션을 확보한 그는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과 뛰어난 한타 기여도로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잡았습니다.


'오너' 문현준 / Instagram 't1lol'


특히 문현준은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롤드컵 3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이번 계약 연장으로 문현준은 '페이커' 이상혁(2029년 계약), '페이즈' 김수환(2028년 계약)과 함께 T1의 장기 계약 선수단이 됐습니다.


재계약 발표 영상에서 문현준은 "T1과 2년을 더 같이 하게 됐고 팬분들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T1에 있는 동안에 함께 좋은 추억 만들어 가면서 좋은 선수로 보답하겠다"며 "선물 아닌 선물을 드릴 수 있게 돼서 개인적으로 행복하고 내년에도 좋은 모습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오너' 문현준 / Instagram 't1l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