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bhc, 인도네시아 1호점 오픈... 해외 진출 8번째 국가서 K-치킨 열풍 확산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치킨 전문 브랜드 bhc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첫 번째 매장을 열며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K-치킨의 인기를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bhc는 인도네시아를 8번째 해외 진출 국가로 선택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약 2억8천만 명의 인구를 보유한 세계 4위 인구 대국으로, 거대한 내수 시장과 빠른 경제 성장세를 자랑합니다. 


특히 한국 제품과 식품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선호도와 신뢰도가 높으며, MZ세대와 중산층을 중심으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진 제공 = 다이닝브랜즈그룹


bhc 인도네시아 1호점은 자카르타 시내 중심가의 '네오 소호 몰'에 문을 열었습니다.


네오 소호 몰은 쇼핑과 문화 공간뿐만 아니라 주거, 오피스, 리테일, 호텔 등 복합 시설이 조성된 곳으로 유동 인구와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입니다.


도로변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며, '자카르타 아쿠아리움 앤 사파리'가 있어 관광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또한 '에코 스카이 워크'를 통해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 쇼핑센터 중 하나인 '센트럴파크'와 연결되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새로 오픈한 매장은 bhc의 상징적인 옐로우톤 인테리어로 꾸며졌으며, 쇼핑몰의 특성을 반영하여 고객이 직접 주문하고 픽업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사진 제공 = 다이닝브랜즈그룹


메뉴는 국내외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뿌링클'과 '맛초킹'을 포함해 '핫뿌링클', '레드킹', '후라이드', '양념치킨' 등 총 6종의 치킨 메뉴를 선보입니다.


인도네시아의 식문화 특성상 치킨을 밥과 함께 식사로 즐기는 점을 고려하여, 치킨 조각과 밥, 음료를 세트로 구성한 현지 특화 메뉴도 새롭게 출시했습니다.


bhc는 매장 운영과 함께 인도네시아의 발달된 오토바이 배달 시장 특성을 활용한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동남아 국가 중에서도 오토바이 배달 시장이 가장 발달한 인도네시아의 특성을 반영해 현지 배달 플랫폼을 통한 딜리버리 서비스를 운영하여 고객 접근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사진 제공 = 다이닝브랜즈그룹


남화연 다이닝브랜즈그룹 해외사업본부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치킨 브랜드로서 인도네시아에서도 특별한 K-치킨의 맛과 경험을 선사하고자 합니다"라며 "이번 첫 매장을 시작으로 현지 고객들과의 접점 강화를 통해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bhc는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미국, 캐나다, 대만에 이어 인도네시아까지 진출하며 현재 해외 8개국에서 3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뿌링클' 등 대표 메뉴를 앞세워 K-푸드의 위상을 높이고 있으며, 맛과 서비스 품질을 차별화한 현지화 전략과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