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카페 입구 매트 위에서 '일동 정지'한 손님들... 감동 사연 뭐길래

대전의 한 카페에서 마감 청소 중인 사장을 배려한 손님들의 따뜻한 행동이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SNS 스레드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대전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A씨는 마감 준비를 하던 중 특별한 순간을 목격했습니다.


A씨는 "제빙기 청소를 하다 말고 음료를 만들고 있는데, 바닥 더러워진다고 음료를 저렇게 기다리고 있다"며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스레드 캡쳐


공개된 가게 내부 폐쇄회로(CC)TV 화면에는 세 명의 손님이 입구에 놓인 매트 위에서 다소곳하게 음료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넓은 매장 안에서 손님들은 사장이 바닥을 청소하는 것을 보고 자발적으로 입구 매트 위에 올라가 기다리는 배려를 보였습니다.


A씨는 "바닥 닦는 걸 보시더니 저러고 있다"며 해당 손님들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는 "매번 감사하게도 우리 매장을 찾아 주셔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google ImageFx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따뜻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셋 다 발판 위에 올라가 있는 게 너무 귀엽다", "같은 업종 일을 해 본 사람일 것 같다. 배려심과 공감능력이 높은 손님들이시다", "세상 귀한 손님들이다", "누가 신문지 게임 시킨 거 아니냐" 등의 댓글이 달리며 손님들의 세심한 배려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습니다.


카페 사장의 청소 작업을 방해하지 않으려는 손님들의 자발적인 배려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훈훈한 화제로 떠오르며, 일상 속 작은 배려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