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키 52.6cm 귀염뽀짝... 세계에서 가장 작은 말, 기네스 올랐다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소 키 말 '퍼무켈'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키 52.6cm의 초소형 말이지만 치료용 동물로 활약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있어 더욱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11일(현지 시각) 기네스월드레코드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키가 작은 말로 인정받은 '퍼무켈'을 소개했습니다. 


기네스월드레코드


퍼무켈의 키는 52.6cm에 불과하지만, 작은 체구와는 대조적으로 자신감만큼은 대형 동물 못지않다고 기네스 측은 설명했습니다.


퍼무켈의 입양자인 카롤라는 첫 만남 당시를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카롤라는 "차를 타고 가서 퍼무켈을 처음 마주했을 때 정말 놀랐다"며 "이토록 작은 크기의 말은 생전 처음 봤다"고 당시 상황을 되짚었습니다. 특히 카롤라는 퍼무켈의 작은 체구가 인위적인 결과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퍼무켈은 사람이 의도적으로 작게 기른 것이 아니다"라며 "자연적으로 형성된 매우 특별한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기네스월드레코드


현재 퍼무켈은 전문적인 치료용 말 훈련을 받아 요양원과 호스피스, 학교, 장애인 시설 등 다양한 시설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퍼무켈은 이런 봉사활동의 대가로 자신이 좋아하는 당근과 사과 같은 간식을 받아먹으며, 사람들로부터 쏟아지는 관심과 사랑을 받는 것을 매우 즐기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