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15일부터 도로 위 살얼음과 안개 등 위험 기상 상황을 알려주는 '도로위험 기상정보'와 '도로기상 관측자료'를 국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전면 개방합니다.
도로위험 기상정보는 '도로 살얼음 발생 가능 정보'와 '도로 가시거리 위험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내비게이션과 도로 전광판을 통해 운전자들에게 전달하는 서비스입니다.
기상청은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전국 12개 고속도로의 결빙과 안개가 자주 발생하는 구간을 중심으로 도로기상관측장비 366개를 설치해 관련 서비스를 운영해왔습니다.
그동안 이 정보는 티맵, 카카오맵, 아틀란 등 네비게이션 앱과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에만 제한적으로 제공되어 왔습니다. 이번 개방 조치로 해당 서비스의 누리집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통해 누구나 이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새롭게 공개된 누리집에서는 도로위험 기상정보 외에도 교통상황, 폐쇄회로(CC)TV 기반 날씨 판별 정보, 교통사고 통계 등 운전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