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손범규 대변인의 사표를 수리했습니다.
7일 국민의힘은 언론 공지를 통해 "6일 손범규 대변인이 당 대변인직 사의를 표명했으며, 장동혁 대표가 이를 즉시 수리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당은 또한 "장동혁 대표가 당무감사위원회에 사실 관계에 대한 신속한 조사를 지시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손범규 대변인은 국민의힘 소속 구의원으로부터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상황입니다.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소속 구의원 A씨가 지난달 강제추행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인천남동갑 당협위원장인 손 대변인을 고소했습니다.
손 대변인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은혜로워야 할 주일이고 생일에 죽음을 생각했다"라며 "한번 죽었습니다. 다시 사는 오늘부터 강제추행 혐의에 대한 진실을 밝히겠다"라고 게시했습니다.
당 윤리위원회는 한 달 전 손 대변인과 고소인을 포함한 사건 관계자들을 대면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사안에 대해 당무감사위원회를 통한 신속한 사실관계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