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첫눈내린 어제(4일), 생일이었던 남편이 아내에게 받은 서프라이즈 이벤트

요란한 첫눈이 수도권을 뒤덮은 가운데, 어제(4일) 생일이었던 한 남편이 아내로부터 받게 된 서프라이즈 이벤트가 눈길을 끕니다.


지난 4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금 인스타그램에서 난리 난 아내의 첫눈 기념 생일 이벤트"라는 제목으로 한 누리꾼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 한 편이 공유됐습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흰 눈이 소복이 덮인 아파트 주차장에는 '생일 축하해 ♡' 라는 글자가 커다랗게 새겨져 있었습니다.


Instagram 'mindiaoo'


추운 날씨에도 남편의 생일을 축하해 주고 싶었던 아내가 하얗게 내린 눈을 도화지 삼아 로맨틱한 발(?)편지를 전한 건데요.


남편으로 추정되는 얼굴까지 빠르게 완성해 낸 아내는, 집 안에서 지켜보는 남편을 향해 환하게 인사를 건넸습니다.


아내가 전한 이 메시지는 비록 눈이 녹으면 사라지겠지만, 남편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게 됐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해당 게시물은 5일 오전 9시 기준 958만 조회수와 44.5만 개의 좋아요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세상에서 제일 사랑받는 남편이시다", "총총총총 너무 귀엽고 멋지시다", "이런 게 찐 사랑이고 찐 행복이다", "이런 아내 만나 결혼한 남편분, 전생에 나라를 구하신 듯", "아내분 마음이 너무 예쁘시다", "두 분 평생 행복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4일 오후 7시 기준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남 등에 시간당 1∼5㎝의 눈이 내렸고, 적설량은 강원 철원군 동송읍 5.3㎝, 경기 파주시 적성면 4.3㎝, 경기 연천군 신서면 4.0㎝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은평구는 3.6㎝, 경기 양주시 3.8㎝, 파주시 금촌동 3.4㎝의 눈이 쌓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