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킬벌리가 3년에 걸쳐 진행한 창경궁 궁궐숲 조성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제훈 대표이사가 이끄는 유한킴벌리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 중심부 녹지 복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협력해 추진된 이번 사업은 연간 13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창경궁의 생태 환경 복원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1418년 창건된 창경궁은 6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문화유산으로, 일제강점기 도로 건설로 종묘와 분리되었다가 2022년 재연결되면서 도심 녹지축으로서의 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3년간의 사업 기간 동안 유한킴벌리는 450여 그루의 나무와 3,500본 이상의 야생화를 식재하며 약 5,740㎡ 규모의 녹지를 관리했습니다. 특히 생태계 교란종 제거 작업을 통해 교란종 수를 지난해 대비 약 90%까지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의 특징은 시민 참여를 통한 공동체 가치 실현에 있습니다. 총 12회에 걸친 숲가꾸기 활동에는 일반 시민과 유한킴벌리 임직원 가족 등 약 400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의 만족도는 98%에 달했습니다.
유한킴벌리와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조성된 궁궐숲의 지속가능한 보전을 위해 다양한 테마의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두 기관은 창경궁 궁궐숲이 도시의 자연 유산으로서 그 가치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보전 활동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역사적·생태적 가치를 동시에 지닌 창경궁에서 숲과 사람의 공존이라는 캠페인 취지를 실현할 수 있었다"며 "기후위기 시대에 더욱 중요해지는 숲의 가치 확산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한킴벌리는 42년간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통해 누적 5,70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국내외에 심고 관리해왔습니다.
'몽골 유한킴벌리숲', '탄소중립의 숲', '산불피해지복원의 숲', '생물다양성보전의 숲' 등 시대적 과제에 부응하는 다양한 환경 보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