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李 대통령, 비상계엄 1주년 '특별담화' 예고... "혼란을 평화로 바꾼 국민들"

이재명 대통령이 비상계엄 1주년 맞이 국민들의 노고를 기리는 특별담화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난달 30일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12월 3일은 내란 계엄사태 발생 1년째 되는 날이자, 우리 국민과 수많은 언론인들이 내란계엄에 맞서 국민주권을 지켜낸 의미 깊은 날"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차분하면서도 뜻깊은 일정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오는 3일, 특별담화를 통해 계엄에 함성으로 맞서 극도의 혼란을 평화로 바꾼 국민들의 노고를 기억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재명 대통령 / 뉴스1


특별담화 이후에는 외신 기자회견 '새롭게 선 민주주의 그 1년' 행사가 개최되는데요. 


이 수석은 해당 행사를 통해 "국제사회에 K-민주주의의 회복을 선언하고 국민통합 메시지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번 기자회견에는 전 세계 외신기자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우원식 국회의장, 조희대 대법원장,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김민석 국무총리,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요인과의 오찬 자리 또한 예정돼 있습니다.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윤석열 전 대통령 / YouTube 'K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