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프로구단 농심 레드포스가 '스펀지' 배영준과 '태윤' 김태윤을 영입해 차기시즌 팀 로스터를 완성했습니다.
지난 19일 농심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정글러 '스펀지' 배영준과 원거리 딜러 '태윤' 김태윤과 각각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농심은 지난 18일 '기드온' 김민성과 '지우' 정지우와의 계약 종료로 팀의 정글과 원거리딜러 포지션에 공백이 생겼습니다.
배영준과 김태윤의 합류로 농심은 '킹겐' 황성훈, '스펀지' 배영준, '칼릭스' 선현빈, '태윤' 김태윤, '리헨즈' 손시우 로스터로 2026시즌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한편 농심의 정글러로서 활약하게 된 배영준은 2004년생 신예 정글러로,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는 선수입니다. 2024시즌 DRX에서 1군 무대에 본격 데뷔한 그는 지난 18일 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되었습니다. 농심 측은 배영준의 적극적이고 과감한 플레이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원거리 딜러 포지션에 합류한 김태윤은 DRX와 광동 프릭스(현 DN 프릭스)를 거쳐온 선수로, 리그 내 대표적인 유망주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지난해 중국 LPL 리그로 활동 무대를 옮긴 김태윤은 그곳에서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LCK 시절보다 훨씬 향상된 경기력을 선보이며 1년 만에 한국 리그 복귀의 기회를 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