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홈플러스 베이직 패션 아이템, 고물가 속 가성비템으로 '급부상'

경기 침체와 고물가 장기화로 소비자들이 실용성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가운데, 홈플러스의 베이직 패션 아이템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홈플러스는 올해 지난 3월부터 지난 10월까지 주요 패션 상품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유행에 덜 민감한 상시 저가 판매 상품들의 성장세가 눈에 띄게 나타났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진 제공 = 홈플러스


대표적인 성과를 살펴보면, 누적 8만장이 판매된 'F2F 베이직 반팔티'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약 32%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양말도 30% 성장했으며, 일상복으로 인기가 높은 9부 팬츠는 무려 122%의 놀라운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EVA 슬리퍼 역시 88%의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습니다.


신규 출시 상품들의 성과도 주목할 만합니다. 지난 11월 16일 기준으로 지난 9월 출시된 '유세븐 이지핏 워킹화'는 약 2만 8천 켤레가 판매되었습니다.


'데일리 깊은 볼캡'은 약 1만 4천 개의 판매 실적을 올렸으며, 지난 10월 출시된 'F2F 경량 덕다운 베스트'는 약 한 달 만에 1만벌 판매를 기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대형마트 베이직 패션 아이템들의 성장이 가성비와 실용성을 우선시하는 최근 소비 트렌드의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 홈플러스


경기 불황과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소비자들이 유행을 크게 타지 않는 베이직 티셔츠 등 기본 의류를 백화점이나 유명 브랜드 대신 대형마트나 SPA브랜드에서 합리적으로 구매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대형마트들이 유통 단계를 대폭 줄인 자체 PB 상품을 확대하면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홈플러스는 의류와 잡화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달 오는 20일에는 새로운 베이직 아이템인 '무압박 에어 양말'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 제품은 일상에 필수적인 기본 의류인 양말을 부담 없는 가격으로 제공해 고객 유입을 늘리겠다는 전략입니다.


'무압박 에어 양말'은 발목밴드에 와이드 스트레치 편직을 적용해 압박감 없이 편안하며 흘러내리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코마면 소재를 사용해 부드러운 착용감을 제공하며, 가격은 합리적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사진 제공 = 홈플러스


손영우 홈플러스 의류 총괄부장은 "최근 '실속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베이직 티셔츠 등 기본 의류는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실용적으로 구매하려는 경향이 강해졌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한 "최근 대형마트 의류 품질이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좋아지고 있어 가격과 품질을 모두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