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톰 브래디, 죽은 반려견 복제해 키운다 고백... "미리 채취한 혈액 사용"

NFL 전설적인 쿼터백 톰 브래디가 2년 전 세상을 떠난 반려견을 복제 기술을 통해 되살렸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최근 미국 피플지는 톰 브래디가 현재 키우고 있는 반려견 '주니'가 2023년 12월 사망한 '루아'의 복제견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브래디는 전처 지젤 번천과의 결혼 생활 중 루아를 입양해 가족처럼 돌봤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루아의 죽음 이후 브래디는 자신이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는 생명공학 회사 콜로설 바이오사이언스와 협력해 복제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Facebook 'Tom Brady'


특히 그는 루아가 생전에 미리 채취해둔 혈액을 활용해 복제에 성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브래디는 이번 복제 기술에 대해 "멸종 위기 종을 보호하는 동시에 소중한 반려동물을 잃은 가족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기술"이라며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 소식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정말 감동적이다", "반려견을 잃은 아픔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브래디의 선택에 공감을 표했습니다.


Facebook 'Tom Brady'


반면 비판적인 목소리도 적지 않았습니다. "지나치게 기괴하고 자연스럽지 못하다"는 지적과 함께 "복제에 들어간 비용으로 보호소의 유기견들을 도왔다면 더 의미 있지 않았을까"라는 의견도 제기됐습니다.


한편 슈퍼볼 최다 우승 기록과 MVP 최다 수상 기록을 보유한 톰 브래디는 현재 은퇴 후 NFL 해설위원으로 새로운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Instagram 'tombra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