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월)

"우리집 댕댕이도 감기 걸린다?"... 추운 날씨, 강아지 건강 위험 신호 5가지

겨울철 반려견 건강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추운 날씨는 사람뿐만 아니라 강아지에게도 다양한 건강상 위험을 가져올 수 있어 보호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겨울철 건조하고 차가운 공기, 급격한 기온 변화, 활동량 감소 등은 반려견의 면역력을 약화시키고 여러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노령견이나 기존에 건강상 문제가 있던 강아지들은 더욱 취약할 수 있어 세심한 관찰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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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호흡기 질환


겨울철 건조한 공기는 강아지의 점막 기능을 약화시키고 면역력을 떨어뜨려 감기 증상을 유발하기 쉽습니다.


기침, 콧물, 재채기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실외에서의 활동은 건조한 공기에 장시간 노출될 수 있으니, 산책 시간은 다른 계절보다 짧게 가져 반려견의 건강을 지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조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실내 습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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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심혈관 질환


겨울철 아침저녁의 급격한 기온 저하는 반려견의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노령견이나 심장이 약한 강아지들은 이러한 환경 변화에 더욱 민감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온이 낮은 아침이나 저녁보다는 해가 떠 있는 따뜻한 낮 시간대를 산책 시간으로 선택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외출 시 강아지가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따뜻한 옷이나 방한 용품을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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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비뇨기 질환


추운 겨울에는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물을 마시는 양도 감소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고, 소변이 짙어지면서 방광 결석이 생길 확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실외에서 배변을 하는 강아지들은 차가운 환경 때문에 배뇨를 꺼리게 되는 경우도 있어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실내에서도 물을 자주 마실 수 있도록 신선한 물을 충분히 제공하고, 배변 습관을 주기적으로 관찰하여 이상이 없는지 체크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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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관절염


차가운 공기는 관절의 유연성을 저하시키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노령견이나 관절염이 있는 강아지들에게는 이러한 날씨가 더 큰 부담이 될 수 있어 따뜻한 환경에서 지내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실내 온도를 적절히 유지하고, 관절 부위를 따뜻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쿠션이나 담요를 준비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산책이나 활동은 몸을 무리하게 움직이지 않도록 짧고 가볍게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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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외상


겨울철 얼음이나 눈 위에서 뛰놀다 보면 미끄러지거나 넘어져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발바닥은 차가운 표면과 직접적으로 접촉하므로 상처가 생기거나 염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산책 후에는 발바닥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눈이나 얼음 조각이 남아 있으면 깨끗한 물로 씻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바닥 보호 크림이나 신발을 사용하는 것도 발을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겨울철 반려견 건강 관리는 평소보다 더욱 세심한 관찰과 예방이 핵심입니다.


실내 환경 관리부터 산책 시간 조절, 적절한 방한 용품 사용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사랑하는 반려견의 건강을 지켜나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