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넥슨 '더 파이널스' 서킷3서 'FN 이스포츠'팀 최종 우승

넥슨의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한 팀 기반 FPS 게임 '더 파이널스'의 국내 공식 e스포츠 대회에서 'FN 이스포츠'가 연속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넥슨은 5일 '더 파이널스' 코리아 내셔널 리그 서킷3 결승전에서 'FN 이스포츠'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국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공식 e스포츠 리그로, 지난 1일 서울 마포구 WDG 홍대 스튜디오에서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되었습니다.


사진 제공 = 넥슨


예선전은 지난 9월부터 매주 주말 온라인 생중계로 펼쳐졌으며, 치열한 경쟁을 통해 'FN 이스포츠'와 '벌꿀오소리' 두 팀이 최종 결승 무대에 올랐습니다.


결승전은 7전 4선승제로 치러졌으며, 양 팀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습니다.


경기 초반 'FN 이스포츠'는 '베르날' 아레나에서 밴된 리볼버 대신 리피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며 선승을 가져갔습니다. 하지만 '벌꿀오소리'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2세트 '서울 2023' 아레나에서 '뷰슬' 선수가 대형 클래스의 '차지앤슬램'으로 캐시아웃 수비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뒤바꿨습니다. '벌꿀오소리'는 이후 3세트와 5세트를 연속으로 승리하며 매치포인트에 먼저 도달했습니다.


위기에 몰린 'FN 이스포츠'는 6세트에서 반격에 나섰습니다. 자신들이 선택한 '스카이웨이 스타디움' 아레나의 공중 스테이션 지형을 완벽하게 활용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마지막 7세트 '포춘스타디움'에서는 '건희' 선수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중형 클래스의 '제세동기'와 '비물질화 도구' 등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며 역전승을 이끌어냈고, 'FN 이스포츠'가 최종 스코어 4대 3으로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FN 이스포츠'는 이번 승리로 지난 서킷2에 이어 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2025년 TFNL 리그를 대표하는 강팀으로 입지를 굳혔습니다. 


우승팀에게는 상금 400만 원과 함께 오는 11월 28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대회 '더 파이널스 그랜드 메이저'와 12월 '그랜드 파이널' 진출권이 주어졌습니다. 준우승한 '벌꿀오소리'에게도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되었습니다.


한편, 넥슨은 오는 11월 8일 '그랜드 파이널' 진출권을 놓고 와일드카드전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ORF' 대 '카돌가든' 팀의 단판 순위 결정전을 시작으로, 패배팀과 'paradoxx', 'BSC', 'A.S' 등 총 4개 팀이 와일드카드전에서 경쟁하게 됩니다. 이 중 상위 2팀이 최종적으로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더 파이널스' 코리아 내셔널 리그와 와일드카드전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커뮤니티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