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게임즈가 11월 3일 영케어러 지원을 위한 새로운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습니다.
박용현 대표가 이끄는 넥슨게임즈는 11월 3일 김정욱 이사장의 넥슨재단과 협력하여 '위드영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와 함께 황영기 회장의 초록우산에 1억 원을 기부하여 영케어러 지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영케어러는 가족돌봄아동으로도 불리며, 장애나 질병, 노화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가족을 보살피거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아동, 청소년, 청년들을 의미합니다. 이들은 학업과 진로 준비, 또래와의 관계 형성에서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임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인식 부족과 복지 사각지대로 인해 필요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넥슨게임즈와 넥슨재단은 위드영 프로젝트를 통해 영케어러들이 돌봄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성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돕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프로젝트 첫해에는 초록우산과의 협력을 통해 총 15명의 영케어러를 선별하여 돌봄부담 경감 패키지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돌봄부담 경감 패키지는 각 아동의 개별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 시스템으로 구성됩니다.
돌봄 코디네이터가 개인별 케어 플랜을 수립하여 돌봄, 교육, 건강,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생활비 지원, 식료품과 생필품 등 필수 물품의 정기 배송, 복지 및 의료 정보, 관련 제도와 지역자원 정보 제공, 긴급돌봄서비스 연계 등의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넥슨게임즈는 단기적인 지원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영케어러 지원과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향후 영케어러들이 돌봄에서 잠시 벗어나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문화 체험 기회를 마련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강인수 넥슨게임즈 경영총괄본부장은 "위드영 프로젝트를 통해 영케어러분들이 조금이라도 돌봄 부담을 덜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넥슨게임즈는 영케어러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이번 '위드영 프로젝트'를 통해 영케어러가 겪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사회적 인식이 제고되기를 기대한다"라며, "넥슨재단은 이들이 건강하게 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