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오뚜기, 식품업계 ESG 공동선언 주도... 황성만 대표 "2050 탄소중립 앞장"

21일 오뚜기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0월 20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개최된 '2025 식품산업 ESG 공동실천 선언식'에 참여했습니다.


이번 선언식은 식품업계 최초로 공동 마련된 ESG 실천 행사로 주목받았습니다. 한국식품산업협회가 주최한 이 행사는 앞서 유통업계에서 진행된 ESG 공동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기획되었습니다.


행사에는 국내 주요 식품기업 대표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오뚜기 황성만 대표이사가 9개 식품사를 대표하여 선언문을 낭독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사진 제공 = 오뚜기


황성만 대표이사는 선언문 낭독을 통해 공급망 전반의 ESG 실천 의지를 공식 선포했으며, 참석 기업들과 함께 공동 목표와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발표된 식품산업 ESG 공동실천 선언문에는 업계가 공동으로 실천해야 할 네 가지 핵심 과제가 포함되었습니다.


첫 번째로, 모든 사업 활동에서 환경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설정하여 자원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두 번째로는 임직원과 구성원의 인권을 존중하며 공정하고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에 힘쓰기로 했습니다.


사진 제공 = 오뚜기


세 번째 과제로는 윤리경영을 기반으로 공급망 구성원 간 신뢰 구축과 법규 준수를 통한 투명한 경영 실천을 약속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체계 마련을 통해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뚜기는 이미 ESG 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왔습니다. 회사는 지난 6월 말 다섯 번째 '지속가능보고서'를 발간하면서 최초로 넷제로 전략을 기반으로 한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공개했습니다. 이를 통해 자발적인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에 참여하고 있으며, 전사적 감축 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오뚜기는 관계사 및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급망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경영 컨설팅 및 교육 지원을 제공하며, 명절 시기에는 하도급 대금을 조기 지급하여 협력사의 안정적인 자금 운용을 돕고 있습니다.


오뚜기 관계자는 "이번 선언은 식품산업이 함께 책임지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는 공동의 의지를 보여준 의미 있는 자리"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오뚜기는 앞으로도 친환경·상생 경영을 바탕으로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