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환상이 현실로, 레고 아이디어 '윌리 웡카와 초콜릿 공장' 출시
레고그룹이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글로벌 컨슈머 프로덕트사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레고 세트를 선보였습니다.
'레고 아이디어 윌리 웡카와 초콜릿 공장'이라는 이름의 이 제품은 많은 이들의 추억 속에 자리한 명작 영화를 레고 브릭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세트는 지난 1971년 개봉해 국내에서는 '초콜릿 천국'이라는 제목으로 알려진 고전 영화를 모티브로 했습니다.
팬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개발하는 '레고 아이디어' 플랫폼을 통해 탄생한 이 세트는 총 2,025개의 브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영화의 핵심 배경인 초콜릿 공장을 정교하게 구현했습니다.
상상 속 초콜릿 공장, 레고로 생생하게 재현
이 제품의 가장 큰 매력은 영화 속 환상적인 초콜릿 공장의 풍경과 기발한 장치들을 실감나게 표현한 점입니다.
비밀의 문을 열면 윌리 웡카의 사무실과 움파 룸파들의 작업장이 나타나며, 다이얼을 돌리면 초콜릿 폭포가 흐르는 모습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찻잔 식물과 사탕 지팡이 나무 같은 디저트로 꾸며진 독특한 식물들도 세밀하게 표현되어 있어 영화의 마법 같은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세트에는 윌리 웡카, 찰리 버킷, 조 할아버지, 움파 룸파를 포함한 총 9개의 미니피겨가 함께 제공됩니다. 특히 아우구스투스 글룹 미니피겨는 초콜릿이 묻은 얼굴로 바꿔 조립할 수 있어 영화 속 재미있는 장면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황금 티켓 모양의 브릭 5개가 포함되어 있어, 주인공들이 웡카타니아 보트를 타고 초콜릿 강을 지나는 영화의 상징적인 장면을 재현할 수 있습니다.
완성된 제품의 크기는 가로 52cm, 세로 26cm, 높이 19cm로 전국 온오프라인 공식 레고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을 디자인한 레고 팬 디자이너 로베르토 체루티와 조디 파둘라노는 "어린 시절의 추억과 동심이 깃든 초콜릿 공장을 레고 세트로 새롭게 만나 보시기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편, '레고 아이디어'는 레고그룹 소속 디자이너가 아니더라도 만 16세 이상이면 누구나 자신의 레고 창작물을 출품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투표와 심사 과정을 거쳐 작품이 상용화될 경우, 창작자는 해당 제품 순 매출액의 1%를 로열티로 받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