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핀란드, 영양군을 만나다
대상그룹이 진행한 '핀란드 영양분식' 팝업 행사가 8천여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열흘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식존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북 영양군의 청정 자연환경과 다양한 특산물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22일 대상그룹은 이번 팝업 행사가 영양군을 '한국의 핀란드'로 새롭게 조명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는데요.
사전예약은 시작 닷새 만에 2,200명이 몰리며 조기 마감되었고, 오픈 첫날에는 입장을 기다리는 인파로 장사진을 이루는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은 '지식존중' 프로젝트는 소멸위기에 처한 지역의 식재료를 활용해 해당 지역을 가고 싶은 곳으로 새롭게 포지셔닝하는 의미 있는 시도입니다.
지난 2023년 전북 무주, 2024년 강원도 양구에 이어 올해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은 경상북도 영양군이 선정됐습니다.
영양군의 자연을 서울에서 만나다
이번 팝업은 영양군의 독특한 자연환경에 착안해 기획됐습니다. 12만 그루의 자작나무숲과 아시아 최초로 국제밤하늘협회가 지정한 '국제밤하늘보호공원'을 보유한 영양군의 특별함을 서울 한복판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현장에 마련된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 인터랙티브 체험존에서는 방문객들이 직접 그린 별자리를 메시지와 함께 천장에 띄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영양 자작나무숲의 사계절을 담은 미디어아트와 피톤치드 향을 통해 실제 숲속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했습니다.
방문객들은 "실제 자작나무 숲 속을 걷는 듯한 특별한 경험이었다", "팝업이 아니라 영양군으로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다"라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미식의 향연, 영양군 특산물의 재발견
'자작자작 숲속분식'에서는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밍글스'의 강민구 셰프와 '마마리마켓'의 송하슬람 셰프가 협업한 특별 메뉴가 선보여졌습니다.
두 셰프는 한국 최초의 한글 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분식 플레이트를 선보여 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영양군의 특산물을 활용한 '영양고추부각 떡볶이', '고추잡채 주먹밥 튀김과 산나물 초고추장 무침', '착한송이조림을 곁들인 육전' 등 창의적인 메뉴는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미식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이를 통해 영양군 특산물의 우수성과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알릴 수 있었습니다.
또한 '영양만점 스토어'에서는 영양군의 고춧가루, 산나물, 꿀, 잡곡 등 다양한 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습니다. '영양군 맞추기 퀴즈' 등 현장 이벤트도 마련되어 즐길 거리를 더했습니다.
최성수 대상홀딩스 대표이사는 "방문객들이 직접 영양군의 자연과 명소를 체험하고 특산품을 맛보며 '한국의 핀란드'라는 매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전국 각지의 고유한 매력과 가치를 발굴해 소멸 위기 지역을, 찾고 싶은 명소로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