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신선지능' 기술로 과일 품질 혁신 이끈다
롯데마트가 첨단 기술을 활용한 '신선지능' 프로젝트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실패 없는 과일 장보기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올해 5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식품소비행태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과일 구매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신선도'로, '가격'보다 약 2배 높은 중요도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소비자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롯데마트는 과일 선별 기술과 품질 검증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오고 있는데요.
롯데마트는 비파괴 당도선별이 가능한 모든 과일에 대해 100% 당도선별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사과, 참외 등 11개 품목을 대상으로 원물을 자르지 않고 근적외선을 활용해 당도를 측정하여 기준치 이상의 상품만 매장에 입고시키는 방식입니다. 일반적으로 당도선별을 진행하지 않는 샤인머스캣까지도 100% 당도선별을 진행하며 균일한 품질 관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AI 기술 접목한 정밀 선별 시스템으로 품질 혁신
롯데마트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AI 선별 시스템을 도입하여 품질 검증 체계를 고도화했습니다.
2022년 메론을 시작으로 현재 9종의 과일에 AI 선별 시스템을 적용 중인데요. 비파괴 당도선별기에 딥러닝 기반 분석 기능을 결합해 선별 정확도를 높였으며, 중량과 당도뿐만 아니라 품목별 특성에 따라 내부 갈라짐, 익은 정도, 수분 함량 등 세부적인 품질 요소까지 정밀하게 선별하고 있습니다.
AI 선별 상품에는 더욱 엄격한 품질 기준이 적용됩니다.
외관 선별 단계에서는 육안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미세한 상처까지 걸러내고, 수박이나 메론처럼 속 상태가 중요한 품목은 과육의 내부 결함을 정밀 분석하여 설익거나 속이 갈라진 상품을 자동으로 배제합니다.
복숭아의 경우에는 성숙 전 핵이 갈라지는 '핵할' 현상까지 선별해 품질을 극대화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고객 반응은 매우 긍정적입니다.
올해 AI 선별 과일 매출은 2022년 도입 첫 해 대비 7배 이상 성장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AI 선별 도입 이후 불량률은 판매량 대비 0.01% 이내로 관리되어, 도입 이전 대비 30% 가량 개선되는 실질적인 품질 혁신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고당도 과일 라인업 확대로 차별화된 가치 제공
롯데마트는 이러한 기술 기반의 품질 역량을 바탕으로 고당도 과일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일반 상품보다 1브릭스 이상 높은 당도의 원물을 선별해 고당도 상품으로 판매하고, 20% 이상 높은 당도를 갖춘 상품은 자체 브랜드 '황금당도'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별화된 고품질 과일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올해 1~8월 롯데마트의 고당도 상품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배 증가했습니다.
롯데마트는 당도선별을 진행하는 모든 과일에 고당도 라인을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오는 9월 말에는 17Brix의 'AI 선별 고당도 샤인머스캣'을 새롭게 출시할 예정인데요. 이 제품은 당도뿐만 아니라 송이의 모양과 알 크기까지 선별된 프리미엄 상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입니다.
정혜연 롯데마트∙슈퍼 신선1부문장은 "롯데마트는 신선식품 품질을 보장하기 위한 선별 기술력을 지속 고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밀하고 객관적인 선별 시스템으로, 고객에게 '고르지 않아도 맛있는 과일'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