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가뭄 위기에 국민연금공단 생수 긴급 지원
국민연금공단과 국민연금나눔재단이 심각한 가뭄으로 재난사태가 선포된 강릉시에 긴급 지원을 실시했습니다.
두 기관은 5일 2리터 생수 12,000병을 강릉시에 전달했습니다.
강릉지역은 현재 극심한 물 부족 사태에 직면해 있습니다. 지역 식수 공급의 87%를 담당하는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지난 9월 3일 기준 14.1%까지 하락했으며, 매일 역대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수자원 전문가들은 현재 추세가 지속될 경우 약 2주 내에 저수지가 완전히 고갈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강릉 주민들의 생활용수 공급 중단 위기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역사회 상생과 사회적 책임 실천 위한 발 빠른 대응
이러한 위기 상황에 국민연금공단은 지역사회 상생 및 사회적 책임 실천 차원에서 생수 긴급 지원을 결정했습니다.
공단 측은 강릉시와 긴밀히 협력하여 지원된 생수가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국민연금공단 이여규 복지이사는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 시민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지원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또한 "공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움에 빠르게 대응하며, 적극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