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한전 최대주주 참여' 전북 서남권 400MW 해상풍력 사업, 공공입찰 최종 선정

한전 주도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공공주도형 경쟁입찰 최종 선정


한국전력이 최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전북 서남권 400MW 해상풍력 시범사업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 사업은 '2025년도 공공주도형 해상풍력 고정가격 경쟁입찰'에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는데요.


사진 제공 = 한국전력


이번에 선정된 전북 서남권 400MW 시범사업은 한전과 발전공기업이 100% 지분을 보유한 한국해상풍력㈜에서 개발 중인 프로젝트입니다. 이 사업은 이번 공공주도형 입찰시장에서 낙찰된 4개 프로젝트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해상풍력 발전은 친환경 에너지 전환의 핵심 요소로,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공공주도형 해상풍력 고정가격 경쟁입찰은 2025년도에 처음 도입되었습니다.


이 제도는 공공기관 주도의 사업 추진, 석탄발전의 정의로운 전환, 그리고 국내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고려한 해상풍력의 체계적인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입찰에서 낙찰된 발전사업자들은 생산된 전력을 20년간 고정가격에 판매할 수 있어,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국내 해상풍력 산업 발전과 경제적 파급효과


정부는 2030년까지 14.3GW 규모의 해상풍력 보급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공주도형 경쟁입찰에서 100% 공공지분으로 추진 중인 400MW 대규모 시범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초기 해상풍력 보급을 위한 공공의 역할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경제적 파급효과입니다.


공공물량에 국산 터빈을 적용할 경우, 약 6조원 규모의 수입대체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관련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전은 앞으로 터빈 선정, EPC 계약, 재원 조달 등 사업 전 과정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이 사업이 공공주도 해상풍력 사업의 대표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한전은 공공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며, 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한 에너지 전환이라는 목표 달성에 지속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