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첫 스타필드 마켓, 경산에 21일 그랜드 오픈
이마트 경산점이 19년 만의 대대적인 리뉴얼을 거쳐 오는 21일 '스타필드 마켓'으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이번 오픈은 죽전, 일산, 동탄에 이은 네 번째 스타필드 마켓으로, 특히 수도권을 벗어나 지방에 처음 선보이는 매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이마트가 경산을 선택한 배경에는 뚜렷한 이유가 있습니다. 경산은 젊은 소비층이 두터운 지역으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경산시의 20~30대 인구 비중이 29.9%로 대구는 물론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돕니다.
또한 인근 수성 알파시티 등 산업단지 개발과 대단지 아파트 추가 입주 예정으로 도시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지역입니다.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스타필드 마켓 경산점
영업면적 5,670평, 3개 층으로 구성된 스타필드 마켓 경산점은 단순한 쇼핑공간을 넘어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복합 체험 공간으로 변신했습니다. 특히 2층은 휴식과 문화가 어우러진 커뮤니티 라운지로 조성되었는데요, 205평 규모의 '북 그라운드'가 핵심 공간입니다.
이는 현재까지 개점한 스타필드 마켓 중 가장 큰 규모로, '영풍문고'와 '스타벅스'와 연계해 책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휴식 공간을 제공합니다.
맛집 라인업도 눈길을 끕니다. 대구지역 유명 일식 돈카츠 '오이시카츠', 홍콩식 중화요리를 한국인 입맛에 맞게 재해석한 '댄싱홍콩', 그리고 상권 최초로 선보이는 '매드포갈릭'까지 다양한 맛집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쇼핑 공간으로는 160여개 패션·라이프 브랜드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신세계 팩토리스토어'와 대구경북지역 최대 규모로 준비한 '무인양품'이 입점해 쇼핑의 즐거움을 더합니다.
3층에는 기존 문화센터를 146평에서 212평으로 45% 확장한 '컬처클럽+트니트니 PLUS'와 '다이소'가 자리합니다. 특히 '컬처클럽+트니트니 PLUS'는 최상의 놀이교육을 위한 고정 시설물과 물리적 환경을 갖추어 유아동 자녀를 둔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1층은 이마트 매장으로, 테넌트 시설 확대에 따라 기존 3,045평에서 2,024평으로 약 33% 축소되었지만, 1개 층으로 압축되어 생필품과 먹거리를 한 곳에서 쇼핑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아졌습니다. 또한 가전문화 특화존을 입구에 배치해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동탄점에 이어 경산점에서도 반려동물 동반 입장이 가능합니다. 예방 접종이 완료된 5kg 미만의 반려견이나 반려묘가 펫모차, 켄넬, 케이지를 이용할 경우 전체 매장의 70%에 해당하는 공간에 입장할 수 있습니다.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무료 공연과 행사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오는 8월 23일에는 '캐치! 티니핑 싱어롱 미니콘서트'가, 30일에는 종이비행기 챔피언이자 기네스 기록 보유자 '위플레이'의 곡예 비행공연이 2층 북그라운드 앞에서 열립니다.
이 외에도 벌룬 어드벤처, 알록달록 매직월드, 마니마니 아저씨의 매직 벌룬쑈, 찰리의 여행가방 등 다채로운 공연이 마련되어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이마트 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타필드 마켓, 지역 쇼핑 문화의 새 지평을 열다
최근 오픈한 스타필드 마켓 동탄점은 리뉴얼 이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7월 31일 개점 이후 8월 13일까지 2주간 동탄점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52% 신장했고, 방문객 수는 18% 증가했습니다. 특히 테넌트 매장 매출이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축소된 이마트 매장에서도 농산, 축수산, 델리 매출이 각각 13%, 32%, 18% 신장하는 등 집객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이마트 위수연 개발혁신본부장은 "경산점을 고객들의 일상적 니즈에 부족함 없는 공간, 작지만 알찬 우리 동네 대표 쇼핑 공간으로 조성해 새롭게 선보이게 되었다"며, "단순한 장보기를 넘어 여가와 쇼핑이 어우러진 스타필드 마켓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