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상공인 위한 2천억 규모 안심통장 대출 출시
하나은행이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특별 금융 지원책을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서울시 소상공인 안심통장 대출'은 총 2천억원 규모로, 서울시에 사업장을 둔 개인사업자들의 자금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대출 상품은 서울시에 사업장을 둔 개인사업자 중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를 발급받은 사업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대표자의 NICE 신용평점이 600점 이상인 경우 신청 가능하며, 사업자당 최대 1천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합니다. 1년 단위로 최대 5년까지 기한 연장이 가능한 점이 소상공인들에게 큰 혜택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소상공인 부담 줄이는 특화 혜택과 편리한 신청 절차
이번 대출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통장대출 형태로 지원된다는 점입니다.
갑작스러운 자금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 소상공인들의 자금 운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한도약정수수료와 약정한도미사용수수료가 없어 자금 사용이 불규칙하거나 유동성 확보가 필요한 개인사업자들의 금융 부담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나은행은 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최초 대출 약정 시 발생하는 보증료의 50%를 지원하는 혜택도 제공합니다. 또한 '서울시 소상공인 안심통장' 신규 약정 고객 중 사전 응모 신청을 한 1만 명에게는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보증서 신청은 오는 28일 오전 9시부터 서울신용보증재단 모바일 앱을 통해 5부제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오는 9월 4일부터는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보증서 신청부터 심사, 약정까지 전 과정이 비대면으로 진행되어 고객의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습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서울시 소재 사업장을 둔 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자금난 해소 및 비상금 자금 확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로 더 많은 개인사업자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