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디즈니플러스, 구독자들에게 티켓값 100만원 상당의 뮤지컬 무료로 쏜다

엘리자벳, 팬텀... 대형 뮤지컬 6편 디즈니플러스에 순차 공개 중


시간과 돈을 모두 들여야 해 '비싼 취미'로 불리는 대극장 뮤지컬이 우리 집 안방에서 펼쳐집니다.


지난 6일 '엘리자벳: 더 뮤지컬 라이브'와 '팬텀: 더 뮤지컬 라이브'를 시작으로 디즈니플러스에는 그간 공연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었던 뮤지컬 작품들이 순차적으로 공개되고 있습니다.


먼저 공개된 '엘리자벳: 더 뮤지컬 라이브'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황후 엘리자벳 폰 비텔스바흐가 겪었던 죽음에 대한 고뇌와 사랑 그리고 그녀의 인생을 그린 작품으로, 옥주현·이해준 등이 열연한 10주년 기념 공연 실황이 담겼습니다.


아울러 '팬텀: 더 뮤지컬 라이브'는 소설 '오페라의 유령(1910)'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팬텀'의 실황인데요. 규현, 임선혜, 신영숙 등이 아름다운 선율과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전합니다.


"안방에서 즐기는 대극장 뮤지컬"... 디즈니플러스 구독하면 무한 관람 가능


끝이 아닙니다. 아직 네 편의 작품이 공개 날짜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오는 13일에는 '몬테크리스토: 더 뮤지컬 라이브'와 '웃는남자'가 공개됩니다. 


사진 제공 = EMK뮤지컬컴퍼니


'몬테크리스토'는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2020년 공연 실황을 8K 시네마틱 카메라 14대로 촬영해 최초로 온-스테이지 밀착 촬영을 구현했습니다.


2025년 상반기 최대 흥행작으로 꼽히는 '웃는남자'는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입니다. 이는 2019년 영상화되어 전국 17개 상영관에서 개봉,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공개되는 '웃는남자' 실황에서는 박강현, 양준모, 민경아, 신영숙 등 최정상 배우들이 묵직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이어 20일에는 뮤지컬 '엑스칼리버', '마리 앙투아네트'가 공개됩니다. '엑스칼리버'는 고대 영국을 배경으로 아더 왕의 전설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카이·린아·김준현 등의 배우가 참여했습니다.


뮤지컬 '웃는남자' 프레스콜 / 사진 = 인사이트


'마리 앙투아네트'는 프랑스의 왕비였으나 18세기 프랑스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을 다룹니다. 이와 함께 사회 부조리에 관심을 갖고 혁명을 선도하는 허구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한 뮤지컬로, 김소향·정유지·도영·김준현 등의 배우가 열연을 펼칩니다.


이러한 소식에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놓친 작품인데 너무 잘 됐다", "큰 화면으로 봐야겠다", "뮤지컬 본 적 없는데 너무 좋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프레스콜 / 사진 = 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