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만 14세 이상 청소년, 토스뱅크 계좌 개설·카드 사용 가능해진다

청소년도 여권 하나로 금융 주체로 성장, 토스뱅크 서비스 확대


청소년들의 금융 접근성이 크게 확대되었습니다.


토스뱅크가 여권을 통한 실명확인 방식을 새롭게 도입하면서 만 14세 이상 청소년들도 비대면으로 직접 계좌를 개설하고 다양한 금융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토스뱅크는 6일 만 14세 이상 미성년자에게도 성인 고객과 동일한 금융서비스 이용 기회를 제공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진 제공 = 토스뱅크


이번 서비스 확장으로 청소년 고객들은 토스뱅크 통장을 시작으로 예⠂적금, 외화통장, 모임통장, 체크카드 등 다양한 상품에 직접 가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청소년 금융 자율성 확대와 안전장치


기존에는 청소년들이 입출금 계좌나 예적금 등 제한적인 상품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이번 변화로 실질적인 금융 주체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외화통장을 개설한 청소년은 스스로 외화를 모으고 투자할 수 있으며, 해외여행 시 환전한 외화를 토스뱅크 체크카드로 결제하는 것도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친구들과 함께 모임통장을 만들어 아이돌 콘서트 회비를 모으거나 공동 지출을 관리하는 등 실생활에 필요한 금융활동을 주도적으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서비스 확장의 의미는 단순히 상품 가입 대상을 넓힌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청소년들이 직접 금융상품을 선택하고 관리하며 실질적인 금융활동을 통해 자신의 경제생활을 주도할 수 있도록 한 점에서 청소년 금융 주권 실현의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토스뱅크는 청소년들의 안전한 금융생활을 위해 중고거래나 금융사기 방지를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금융사기 범죄 발생 시 선제적으로 피해를 지원하는 '안심보상제'도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권이 없어 실명확인이 어려운 경우나 보호자를 통한 금융거래를 원하는 청소년을 위해 '아이통장', '아이적금' 등 보호자 대리 가입 방식의 기존 상품도 계속 유지됩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여권 실명확인 도입을 통해 청소년 고객도 스스로 금융을 관리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이 토스뱅크를 주체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청소년 보호와 금융 접근성 강화를 함께 고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