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재난 대응 강화를 위한 맞춤형 시스템 도입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기상청의 기상영향예보 정보를 연계하여 폭염과 한파 같은 기상 재난 상황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과 모바일 보건소시스템에 적용했다고 6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시스템 개선은 기상 재난 상황에서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맞춤형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새롭게 도입된 '맞춤형 행동요령 제공 기능'은 기상 단계(관심·주의·경고·위험)와 주민의 건강상태(일반인·취약인)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맞춤형 행동요령을 제공합니다.
이 서비스는 지난 7월 8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특히 기상정보에 접근하기 어렵거나 정보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보건기관 담당자들이 지역의 폭염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안내와 교육을 직접 제공함으로써 현장 중심의 대응 체계가 한층 강화되었습니다.
취약계층 맞춤형 대응으로 기상 재난 피해 최소화
이번에 도입된 시스템은 기존의 일방적인 재난문자 발송 방식과는 차별화된 접근법을 취하고 있습니다.
대상자의 이해 수준과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고려한 맞춤형 정보 제공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재난 대응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신규 기능의 적용으로 보건기관은 폭염과 같은 기상 변화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되었으며, 관련 서비스 제공 내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건강취약계층 보호와 폭염 대응의 현장 실행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현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장은 "지역 보건기관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폭염 대응을 위해 실제 활용 가능한 기능에 중점을 뒀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효적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