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최초... bhc,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한 친환경 패키지

bhc, 세계적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수상... 친환경 패키지로 인정받아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의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수상한 bhc는 친환경 패키지 혁신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권위 있는 디자인상으로, 매년 70여 개국에서 1만 8천 건 이상의 작품이 출품됩니다.


사진 제공 = bhc


제품 디자인,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등 3개 부문에서 혁신성과 디자인 완성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하는데요, bhc의 친환경 패키지가 이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것입니다.


친환경 패키지로 환경보호 실천하는 bhc


bhc는 지난 24년 6월 '지구를 위한 첫걸음'이라는 콘셉트 아래 패키지를 전면 리뉴얼했습니다.


하루 약 7만 건 이상 사용되는 치킨 패키지에 친환경 소재를 적극 도입했는데요, FSC 인증을 받은 재활용지를 사용하고, 3개월 내 생분해가 가능한 코팅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또한 콩기름 기반 잉크를 사용해 환경 부담을 줄였으며, 불필요한 인쇄 대신 엠보싱·디보싱 기법을 활용해 디자인적 요소도 살렸습니다.


이러한 친환경 패키지 도입으로 bhc는 연간 최대 약 15만 그루의 나무와 1억 8천만 리터의 물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 bhc


단순한 포장재를 넘어 브랜드의 지속가능성 철학을 시각적으로 전달하고 실질적인 환경 보호 효과를 실현했다는 점이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수상은 bhc가 추진해온 ESG 경영의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은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는데요, 지난 3월에는 임직원들의 기부 물품을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재판매하는 자원순환형 나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수분매개 식물 심기' 캠페인을, 7월에는 대학생 봉사단 '다인어스'와 함께 환경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속가능한 가치 확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정찬진 다이닝브랜즈그룹 디자인 담당 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환경에 대한 그룹 차원의 관심을 바탕으로, 디자인뿐 아니라 구매, 마케팅 등 여러 부서가 유기적으로 협업해 완성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브랜드 철학을 시각적으로 풀어내고, 그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