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1004, 상반기 매출 폭발적 성장
원료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1004(스킨천사)가 올 상반기에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31일 크레이버코퍼레이션이 전개하는 스킨1004는 상반기 누적 매출액이 2,820억 원을 돌파하며 이미 전년도 연간 매출을 달성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스킨1004는 올해 1월부터 6개월 만에 지난해 연매출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영업이익도 820억 원을 넘어서며 전년도 연간 영업이익을 초과하는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공격적인 해외 진출 전략을 통한 유통 판로 개척과 현지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의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북남미를 중심으로 한 서구권 시장에서는 전체 매출의 절반에 해당하는 1,220억 원을 기록하며 실적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유럽 전역에서는 '세포라'와 '디엠'과 같은 대표 뷰티 체인을 비롯해 독일의 '로스만', 스페인의 '드루니' 등 이커머스 및 리테일 채널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습니다.
이에 K뷰티 브랜드 입점에 보수적인 것으로 알려진 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해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코스트코', '타겟'과 같은 대형 유통망을 통한 실적이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동남아 시장 공략과 신흥시장에서의 폭발적 성장
동남아 시장에서는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펼쳐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의 성장을 이루어냈습니다.
스킨1004의 베스트셀러 제품인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앰플' 등이 품질과 트렌드에 민감한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특히 동남아 최대 시장으로 꼽히는 인도네시아에서는 인기 배우 '라이사 마리(Raisa Marie)'와 '아리엘 타텀(Ariel Tatum)'과의 협업을 통해 SNS에 콘텐츠를 확산시켰고, 이는 현지 틱톡이 주관하는 뷰티 어워즈 수상이라는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또한 대표 뷰티 플랫폼 '소시올라'와 함께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며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 외에도 필리핀, 싱가포르 등 다른 동남아 국가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스킨1004는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글로벌 영향력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입니다. 특히 최근 높은 실적을 보이고 있는 K뷰티 신흥시장 공략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상반기 매출 기준으로 아프리카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512%, 남미 시장은 711%라는 폭발적인 수요를 보였습니다.
스킨1004는 이러한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시장 포트폴리오를 계속해서 확대하여 해외 매출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스킨1004의 곽인승 총괄은 "해외 진출을 바탕으로 대형 유통 채널 확보와 현지 맞춤 마케팅 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뷰티 수요가 급증하는 신흥 시장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K스킨케어를 선도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편 크레이버는 올 상반기에 각각 매출액 2,990억 원, 영업이익 900억 원 이상을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매출을 달성하고 영업이익을 초과 달성하는 등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