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대리점과 상생협력 강화 위한 정례회의 개최
남양유업이 전국 대리점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례 회의를 지난 29일 서울시 강남구 본사에서 진행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지난 4월 이후 논의된 과제들의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하반기 개선 방향과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는데요, 회사 측은 30일 이 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남양유업은 유업계 최초로 지난 2013년부터 '상생회의'를 도입하여 올해로 13년째 이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회의는 영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기적으로 청취하고 이를 실제 제도와 운영에 반영해온 남양유업의 대표적인 상생 경영 모델로 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김승언 남양유업 대표집행임원 사장과 본사 주요 관계자들, 그리고 채원일 남양유업 전국대리점협의회장을 비롯한 전국 대리점 대표들이 참석했습니다.
회의는 상반기 주요 성과 공유, 현장 개선안 논의, 제품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대리점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요청에 대해 본사와 직접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되었습니다.
실질적인 상생 프로그램으로 파트너십 강화
채원일 협의회장은 "현장에서 느끼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제안을 본사에 직접 전달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한 파트너십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에 김승언 사장은 "기업과 대리점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하는 파트너"라며 "정기적인 소통과 협의를 통해 변화하는 업계 환경에 함께 대응해 나가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남양유업은 대리점 상생회의 외에도 다양한 지원 제도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부터 운영 중인 '패밀리 장학금'을 통해 지금까지 총 1,182명의 대리점주 자녀에게 누적 15억 5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습니다.
한앤컴퍼니 체제로 전환된 이후에는 대리점의 자금 운용을 지원하는 '저금리 신용 대출 프로그램'도 새롭게 도입했습니다.
이 밖에도 장기근속 포상, 경조사 및 출산용품 지원, 영업 지원 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리점과의 파트너십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로 남양유업은 지난 2022년부터 '공정거래위원회 대리점 분야 공정거래협약 이행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했으며, '대리점 동행기업'으로도 2년 연속 선정되며 모범적인 상생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경영 정상화와 사회적 책임 병행
한편, 남양유업은 지난 2024년 1월 한앤컴퍼니 체제로 전환된 이후 준법 및 윤리 경영을 바탕으로 신뢰 회복과 경영 정상화에 주력해왔습니다.
맛있는우유GT, 아이엠마더, 불가리스, 초코에몽, 17차, 테이크핏 등 주력 제품을 통해 시장 내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뇌전증 및 희귀질환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생산 및 보급 등 사회적 책임 활동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채와 경력직 채용을 병행하며 인재를 전략적으로 확보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과 업무 수행을 위한 '책임 자율경영' 및 '워크아웃' 제도를 운영 중입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 2025년 1분기 기준으로 3개 분기 연속 당기순이익 흑자를 이어가며 경영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