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14만명이 버리고 지구가 웃었다... LG전자의 '배터리턴'이 남긴 성과"

LG전자, 폐배터리 자원 순환 '배터리턴' 캠페인 성과 발표


LG전자가 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을 위한 고객 참여형 자원 순환 캠페인 '배터리턴'을 통해 가전 폐기물의 효율적인 자원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 캠페인은 사용된 청소기 배터리를 수거하여 희유금속을 추출하는 친환경 활동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29일, 지난 4년간 배터리턴 캠페인을 통해 올해까지 누적 약 108톤의 폐배터리를 수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진 제공 = LG전자


이 캠페인은 LG전자 청소기의 폐배터리 등 폐부품을 수거해 폐자원을 회수하고, 참여 고객에게는 새 부품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활동입니다. 


LG전자는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 등 관련 기관들과 협력하여 지난 2022년부터 매년 2회씩 이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특히 이 캠페인의 핵심은 재사용이 불가능한 폐배터리를 수거하고 분해하여 전 세계적으로 매장량이 제한적인 희유금속을 추출해 재자원화한다는 점입니다.


LG 코드제로 A9S 폐배터리에는 니켈, 코발트, 리튬, 망간 등 다양한 희유금속이 포함되어 있어 자원 재활용의 가치가 높습니다.


폐배터리 수거량 증가와 고객 참여 확대


지금까지 캠페인을 통해 수거된 108톤의 폐배터리는 총 24만개에 달하며, 이로부터 추출된 희유금속은 9.6톤 이상입니다. 이는 단순한 폐기물 처리를 넘어 귀중한 자원의 재활용이라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갖습니다.


캠페인의 누적 참여 고객 수는 올해 총 14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참여 고객이 지난 2022년 약 1만2000명에서 지난해 5만명 이상으로 크게 증가하며, 고객과 함께하는 자원 순환 캠페인으로서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올해 LG전자는 전국 서비스센터와 온라인 브랜드샵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의 시내 버스 광고를 통해 '배터리턴' 캠페인을 적극 홍보했습니다. 이를 통해 일반 시민들도 자원 순환 활동에 관심을 갖고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 5월부터 두 달간 진행된 올해 1회차 캠페인에서는 지난해 대비 1500명 이상 많은 2만6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총 18톤이 넘는 폐배터리가 수거되었습니다.


향후 계획과 참여 방법


LG전자는 오는 10월부터 올해 2회차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폐배터리를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 반납하면 됩니다.


서비스센터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서는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사전 신청 후 가까운 폐가전 수거함에 반납하는 방법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정기욱 LG전자 청소기사업담당은 "고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탕으로 앞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자원 순환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ESG 비전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