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2025 대학생 게임잼 '재밌넥' 성황리에 마무리
넥슨이 지난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판교 넥슨 사옥에서 진행된 '2025 넥슨 대학생 게임잼 '재밌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1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3회차를 맞이한 대학생 대상 게임 개발 경연 프로그램으로, 청년 게임 인재 발굴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습니다.
이번 게임잼에는 기획, 프로그래밍, 아트 분야에서 선발된 70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했으며, 참가자들은 팀을 이루어 제한된 시간 내에 게임을 완성하는 도전을 펼쳤습니다.
'다른 장르의 결합'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글로벌 인기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를 개발한 넥슨 자회사 민트로켓의 실무진이 현장 멘토링과 심사를 담당했습니다.
2박 3일간의 열정적인 개발 과정을 통해 총 14개의 창의적인 게임이 탄생했습니다.
민트로켓 실무진은 주제 적합성, 완성도, 창의성, 재미 등을 기준으로 종합 평가를 진행했으며, 참가자들의 투표 결과도 반영하여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습니다.
창의적 게임 개발로 빛난 수상팀들
대상의 영예는 스포츠와 로그라이크 장르를 결합한 '브레이크 슈트'를 개발한 '맛세이' 팀에게 돌아갔습니다. 이 팀은 300만 원의 상금을 수상했습니다.
최우수상은 '비트 더스트'를 선보인 '우주먼지' 팀이 차지했으며, 우수상에는 '트랩 폴'의 '떨어지넥' 팀과 '빌드 투더 문'의 '빌드로켓' 팀이 각각 선정됐습니다.
대상 수상팀 '맛세이'의 이재우 학생은 "제 기획을 믿고 끝까지 함께해 준 팀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재밌넥을 통해 기획이 실제 개발과 아트로 구현되는 과정을 경험하며 팀워크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시상식에 참석한 민트로켓의 황재호 대표는 게임잼의 가치에 대해 "게임잼은 자신이 만든 결과물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날카로운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며 "이번 경험이 모든 참가자에게 소중한 자양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넥슨은 이번 게임잼 외에도 지난 2007년부터 대학생 게임 제작동아리 '넥슨 드림 멤버스'를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창작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활용한 국내 여러 대학교와의 산학협력 프로젝트 등을 통해 게임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인재 양성과 예비 창작자 육성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