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복구 지원 위해 비트코인으로 나눔 실천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 두나무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비트코인 5개를 기부했습니다.
두나무는 지난 18일, 이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기부는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것으로,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집중호우로 인해 4명이 사망하고 1382명이 긴급 대피한 상황입니다.
공공시설 피해도 7건으로 집계되었는데요. 정부는 주말까지 강한 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중대본 경보 단계를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한 상태입니다.
디지털 자산의 사회적 가치 실현
두나무가 기부한 성금은 충남, 충북, 광주 등 피해가 큰 지역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향후 피해 확산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이재민 구호에도 선제적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이재민 구호 물품 제공, 임시 주거 지원, 가전제품 교체, 사회복지시설의 피해 복구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될 계획입니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번 기부가 디지털 자산의 선한 영향력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위기에 처한 이웃을 돕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새로운 기부 형태인 디지털 자산의 기부가 더 많은 분들에게 나눔의 가치를 전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부금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웃들에게 꼭 필요한 지원에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